연구소 소식
뜨거운 도시 만큼 뜨거웠던 역사현장 탐방
지난 7월말 수명의 재단 연구위원들은 일본 도쿄 일대의 역사유적과 박물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일본학자와 시민단체 관련인사들을 면담했다. 연구위원들은 재일한인역사자료관, WAM(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야스쿠니 신사 및 부속건물인 유슈칸 등을 둘러보았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재일한인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었고, WAM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다. 반면 야스쿠니 신사는 한국인들의 합사 철폐 요구에도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어 문제인데, 유슈칸의 설명문 역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연구위원들은 또한 일본학계의 한국학 연구동향을 파악했으며, 일본에서 출판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강제병합 100년-역사와 과제』의 마무리 작업을 점검했다. 연구위원들의 역사현장 탐방과 현지동향을 간략히 소개한다.
장세윤 재단 역사연구실 책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