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는 우리의 역사 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나 외면받아 왔다. 더구나 과거 한일관계사 연구가 주로 일본학자들에 의해 시작됐고, 그것도 식민사학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왜곡된 목적에서 출발하였던 만큼 문제점이 적지않은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동아시아 속의 한국사, 나아가 세계사 속의 한국사를 재구성해야 하는 지금, 우리 역사 연구는 전제가 되는 대외관계사 연구에 너무 미흡하였고, 이를 특수사로만 취급하여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구성하지 못했다. '외정'이'내정'의 연장이며, 동시에'외정'은'내정'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내정'과'외정'연구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일관계사학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연구자들이 1992년 7월에 창립한 학술연구단체다. 창립초기에 가졌던 문제의식은 17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때문에 본 학회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역사 연구를 통하여 두 나라 사이의 올바른 관계사 정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250여명의 회원 각자가 주어진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명실상부 대표적인 한일관계사 학술단체로서 자리매김하였다고 자부한다.
더불어'독도문제'나'교과서문제'와 같이 한·일간에 쟁점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학문적인 접근을 통하여 관련 연구자들과 일반 국민들에게 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대응 및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학술연구단체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자 노력해 왔다.
6월 중 검정 통과 일본역사교과서 분석 학술대회
이러한 의지의 표현으로 매월 세 주제씩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한일관계사연구」라는 학술잡지를 연 3회 출간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두 차례씩 각종 현안 및 쟁점을 주제로 연구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사회적 공유의 장을 만들어왔으며 더불어 그 결과물을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118회의 월례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학회지인"한일관계사연구"는 학술등재지로 현재 31집까지 출간된 상태이다.(3월 현재) 이밖에 학회에서 출간한 저서로는d한일관계사연구의회고와 전망e(2002), d조선왕조실록 속의 한국과 일본e(2003), d한일관계 2천년-보이는 역사, 보이지 않는 역사e(2006년),d 일본역사서의 왜곡과 진실e(2008) 외 다수가 있다.
2009년에도 월 2회 연구자와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함께 참석할수 있는 월례발표회를 개최, 연구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두 차례의 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는데 오는 6월20일, 동북아역사재단의 지원을 받아「전환기 일본 교과서문제의 諸相-2009년 검정통과본 일본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09년 4월 일본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역사교과서를 분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울산시와 협력하여 한일관계의 주요쟁점과 관련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결과물은 학회지와 서적으로 출간될 것이다.
※ 교류와 협력은 역사관련학회와 시민단체의 활동을 소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