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ome Archival Materials on History of Russian-Korean Relations in Archives of the Russian Federation
알렉산더 페트로프 박사(Alexander Petrov)러시아에 공개되어 있는 한국 관련 공문서의 소재지, 규모, 특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러시아의 한국학 연구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하였다. 특히 러시아제국주의와 일본제국주의를 비교하면서 러시아 제국주의가 더 선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페트로프 박사는 한·러 변경 문제에 밝은 한·러 관계사 전문가로서 현재 방문교수로 재단에 와 있다.
·전쟁과 역사기억 : 동아시아의 전쟁기념관과 역사 갈등
박경석 재단연구위원(5.6)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한국의 독립기념관을 비교, 고찰하였다. 양자 모두 설립의 모티브가 1982년 일본 역사교과서 파동이라는 역사 갈등과 관련이 깊은데, 이런 특성은 반일정서의 고양이라는 내용으로 전시 내러티브에도 반영되었다. 역사 갈등이 또 다른 역사 갈등의 저변을 넓히는'역사기억'의'동아시아적'메커니즘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말미에는 역사기억의 유연성을 제고하자는 취지의 몇 가지 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근대 울릉도·독도 명칭에 관한 연구동향
김영수 재단연구위원(5.6)명칭 차원에서 독도 영유권의 문제에 접근했다. 이는'1905년 이전 독도가 無主地이었는가'의 쟁점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무주지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독도를 어떻게 불렀는지를 밝혀내야 한다. 발표에서는 독도에 대한 서구의 명칭이 독도
·독도에 대한 일본의 관할권 배제 조치의 성격과 의미
홍성근 재단연구위원(5.13)최근에 화제가 되었던'1951년 일본의 국내 법령이 독도를 일본의 자국 영토에서 제외했다'는 보도를 실마리로, 일정 지역을 행정 관할권에서 배체하는 조치가 영토 영유권의 문제와 관련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미완의 논고라서 어떤 명확한 결론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사안들을 잘 정리해 주었다.
·중앙아시아 고대 암각화와 고구려 고분벽화의 주제 및 양식 비교 연구
장석호 재단연구위원(5.13)많은 분량의 사진을 활용하여 중앙아시아 암각화 및 벽화의 특징, 발전 추세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흥미를 끌었다. 또한 주제 및 양식의 측면에서 중앙아시아 유목지역의 암각화와 고구려 고분벽화가 매우 동질적임을 강조하였다. 이는 한국의 고대문화 및 그 기원을 한중관계의 틀에서만 보지 말고, 유목민족과의 관련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기도 하다.
※ 수요포럼지상중계는 재단 연구위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열리는 수요포럼의 주요내용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