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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군함대문서보관소와 국내 첫 상호교류 협정

러 해군함대문서보관소와 국내 첫 상호교류 협정

재단과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는 8월 6일(목) 김용덕 재단 이사장과 세르게이 체르니얍스키(Sergey Chernyavskiy)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과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간의 상호교류를 위한 협정서" 를 체결했다.

국내 연구기관이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와 협정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기관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 측 자료(고지도, 고문서 등) 제공 및 연구자 파견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는 러시아 해군부에서 생산 및 접수된 문서를 총괄 보관하고 있는 기관으로, 16세기부터 20세기초에 이르는 기간 동안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 특히 부동항 획득정책과 관련한 자료 및 러일전쟁 관련 문서를 집중적으로 보관하고 있다.

이번 협정서 체결을 통해,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에서 보유한 러시아 측의 한반도 관련 자료수집이 한층 수월해져 관련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향후 러시아 해군함대문서보관소 보유 자료의 출판과 전시 및 학술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보다 체계화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유엔에서의 영토문제 논의현황과 사례 분석』 문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

『유엔에서의 영토문제 논의현황과 사례분석』 문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

재단이 지난 1월에 발간한 『유엔에서의 영토문제 논의현황과 사례분석』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사회과학분야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식문화산업의 핵심기반인 출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 23일 『2009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를 선정ㆍ발표했으며, 1,100만원 상당의 선정도서를 구입하여 전문도서관,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병영도서관 등에 보급한다.

지금까지 영토문제 해결방안에 관한 국내 연구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한 법적 해결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고 접근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유엔에서의 영토문제 논의현황과 사례분석』은 영토문제가 유엔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가를 유엔의 정치적 기관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검토함으로써 기존의 연구를 대폭 보완한 책이다.

 

독도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독도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재단은 독도연구소 개소 1주년을 맞아, 8월 6일(목)과 7일(금) 양일간 독도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국제질서의 변용과 영토문제(Transform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and Territorial Issues)" 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역사학·국제법·국제정치 등 다양한 학제간 논의를 통해,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영토 문제를 심도 깊게 분석하고 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틀에 걸쳐 진행했으며 한·중·일을 비롯해 러시아·미국·호주 등의 발표자 11명과 토론자 14명이 참석, ▲동아시아 지역 영토 문제의 의미와 ▲한·중·일·러시아 등 각국이 이 지역의 영토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영토문제에 관한 학제적 논의를 바탕으로 학제간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함과 함께,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대 영토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2009 한·중·일 교사 평화포럼

2009 한·중·일 교사 평화포럼

재단과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상임대표 서중석)는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제주에서 '2009 한중일 교사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행복한 공존의 길 찾기 - 동아시아 평화교육 수업모형 개발을 위한 경험교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평화포럼은 한·중·일 3국 교사가 함께 모여 한·중·일 청소년들이 역사갈등을 극복하고, 나아가 평화로운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사들의 동아시아 평화교육 공동 수업모형 개발경험 교류의 장이 되었다.

한·중·일 전·현직 교사 80여 명(한국 61명, 중국 10명, 일본 11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중·일 각국의 평화교육 사례에 대한 발표와 그에 대한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재단이 작년에 개최한 바 있는 '한·중·일 역사교사 교류 심포지엄'에 이은 후속사업의 일환이며, 앞으로 한중일 교사들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심화 발전시킨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