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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해외지리교사 초청행사
  • 곽진오 독도연구소 3팀장
독도연구소 스터디그룹 형태로 운영

독도연구소에서는 2009년 11월 23~24일, 양일간 해외지리교과 관련 교사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미국의 고등학교 지리교과 담당교사 20명과 한국의 지리교과 담당 교사 16명 등 모두 36명이 발표와 토론 그리고 사회자로 참가했다.

해외지리교사초청 세미나 행사기간 중 약 70여명의 관련 전문가 및 학자 등이 참가하여 '지리교육과 국제사회'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했다. 그리고 본 세미나는 지리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지명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하였으며, 한국과 미국의 지리교육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토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 지리교육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지리교육의 역사를 미국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또, 지리교육의 관점에서 다문화,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이 지리교육을 통해 어떻게 국가정체성을 형성해 가는지를 알 수 있었으며, 한국의 정체성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다는 입장을 세미나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지리교육과 국제화는 주변국과 국경문제에 조우하게 되는데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아니라 미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내용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러한 공통의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조화로운 국제사회를 위한 지리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또한 '지명의 역사적 세계적 관점에서의 동해의 사례'가 발표 되었는데 이는 미국 참가자들에게 동해가 'East Sea'의 정당성을 알리고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재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해외지리교사 초청행사

미국지리교육연합회 등과 장기적 협력에 역점

2010년 해외지리교사초청 세미나는 금년도 사업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치밀한 계획아래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동 세미나가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국 내 지리교사들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될 미국 학생들에게 동해·독도와 관련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세미나는 NCGE(미국지리교육연합회)의 회장인 죠셉 스톨맨(Joseph Stoltman)의 요청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2010년 NCGE(미국지리교육연합회) 학술대회가 10월에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개최됨에 따라, 재미지리환경학자협회(KAGES)와 협의하여 독도 및 동해와 관련하여 지명 및 영유권 관련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미 지리학자 및 지리교사들 간의 네트워크을 구축하고 강화하고자 한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인 홍보활동를 위해 한국 관련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동해·독도 관련 각종 홍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동해·독도와 관련한 한국측 주장과 관련하여 대국민 홍보효과가 큰 미국내 지리교사들에 대한 홍보 활동 시, 이들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문의 동해·독도 홍보물을 통합한 CD 혹은 DVD로 제작된 홍보키트를 활용 할 예정이다. 이들 홍보키트는 단순히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이 다함께 상호 교류하면서 한국에 관한 이해력을 높이고, 동해·독도와 관련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