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올해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한지 100년이 되는 해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동북아역사재단, 한겨레, '진실과미래 국치100년사업 공동추진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한·일 평화를 여는 역사기행'을 지난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한·일 평화역사기행은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 현장과 평화·추모시설들을 둘러보며 지난 100년의 불행했던 일제 식민지 시기 역사를 돌아보고 동북아시아의 진정한 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8월 6일 부산을 출발, 일본에 남아 있는 일제 침략전쟁의 현장을 찾아가는 한일평화 역사기행은 원폭 피해의 현장과 강제동원의 노역현장인 탄광들, 조선학교, 우토로 마을 등을 찾아가는 일정으로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한·일평화 역사기행 일정 중 8월 14일에는 동경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견학한 후 야스쿠니반대 공동행동 행사인 학술대회, 문화행사, 촛불행진 등 행사에 참가했다.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이해학 상임대표는 "앞선 세대가 끌려갔던 고난의 길을 따라 그들이 겪었던 차별과 억압의 흔적을 더듬어 찾아보고, 그들의 숨결을 느끼며, '나'를 찾고 우리의 현주소와 시대정신을 회복하기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이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일본의 진정어린 사죄와 반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를 여는 역사 기행 개최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은 일본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반대와 무단합사 철폐소송 등 야스쿠니문제와 싸워온 한국, 대만, 일본, 오키나와 4개 지역 합사자 유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대조직으로 2005년 10월에 발족했다.
야스쿠니신사의 반문명성과 반인륜성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고, 한국인 무단합사 철폐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활동을 목적으로한다.
야스쿠니신사를 상대로 한 진상규명 활동, 야스쿠니신사 무단합사철폐 소송 지원 및 촛불집회, 평화투어 등을 통해 4개 지역 야스쿠니 반대공동행동을 정례화 하고 UN인권위원회 제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위원회는 결성 이후 매년 8월이면, 일본 동경에서 야스쿠니반대 국제공동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2007년 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정부를 상대로 '야스쿠니무단합사철폐 소송'을 제기, 지금까지 16회 공판이 진행되었고, 2011년에는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야스쿠니의 부당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식민지 피해자의 무단합사철폐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할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올해 한국위원회는 지난 3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안중근 순국 100년 특별전 침략신사, 야스쿠니 전을 진행하였다. 하반기에는 2009년도 국회에서 전시한 '침략신사, 야스쿠니 전' 일본어판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