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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공통의 역사, 하가점상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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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점상층문화는 내몽고 동남부 지구, 중국 북방 지대에서 가장 발전하였던 선사시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청동기 문화다. 지난 2006년 7월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동북아역사재단의 전신인 고구려연구재단은 중국 내몽고문물 고고연구소와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하가점상층문화는 북방 지구의 초기 유목 경제와 기마 문명의 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유적이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각 나라의 영토가 지금 우리가 아는 국경으로 나뉘기 훨씬전부터 공유해 온 ‘동북아시아’라는 상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우리 역사에서 청동기 문화를 기반으로 꽃피운 고조선의 활동 무대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사진 1. 비파 모양 곧은 자루 청동단검(영성 남산근 58년 돌덧널 무덤 출토, 내몽고박물관 수장)
사진 2. 사슴 모양 장신구(극십극등기 용두산 출토, 내몽고문물고고연구소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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